침구 관련 부작용 보고

저는 한의사 생활을 35년째 해오고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의료사고와 부작용을 경험했고, 제가 일했던 병원에서도 늘 침술 부작용은 있었습니다.

가장 흔하게 겪은 것은 낙상, 빼지 않은 침, 출혈과 멍, 화상 등이었고, 드물게 기흉, 신경손상, 훈침 등도 관찰하였습니다. 위중한 부작용은 없었지만, 보고된 부작용으로는 복막염의 사례, 두개골절의 사례 등도 있으므로 꼭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이하 두 편의 연구를 통해서 어떤 침술 부작용들이 보고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침술 안전성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 개요

11개의 문헌 고찰에서 총 21건의 합병증이 보고되었습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어지러움 또는 실신(10.5건), 메스꺼움 및 구토(약 11.5건), 간질(2건) 등이었으며, 서맥, 벨 마비 악화 등의 드문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Chan, M. W. C., Wu, X. Y., Wu, J. C. Y., Wong, S. Y. S., & Chung, V. C. H. (2017). Safety of Acupuncture: Overview of Systematic Reviews. Scientific Reports, 7, 3369.

주요 부작용 4가지 유형

보고된 사례의 중앙값을 기준으로, 어떤 유형의 부작용이 더 빈번하게 보고되었는지 보여줍니다.

요약: '장기 또는 조직 손상'(36건)이 가장 많았으며, '기타 합병증'(21건), '감염'(17건) 순이었습니다.

부작용 상세 분류

감염 (11개 SR)

  • 간염
  • 농양
  • 파상풍
  • 마이코박테리아 감염

국소 부작용 (12개 SR)

  • 접촉성 피부염
  • 알레르기 반응
  • 국소 통증 또는 출혈
  • 멍 또는 화상

기타 합병증 (11개 SR)

  • 어지러움
  • 실신 (Syncope)
  • 메스꺼움, 구토

사망 관련 상세 분석

세부 분석

  • 장기·조직 손상 범주에서 사망 사례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기흉에서 복수의 리뷰가 사망을 보고했고 (예: Lao 2003 1명, Zhang 2010 4명, Ernst 2011a 4명, He 2012 6명, Xu 2013 1명, Wu 2015 2명), 자입 부위는 흉부·견갑부 주변과 GB21, BL13 등 상흉부·견갑 라인이 반복되었습니다.
  • 심장압전/심장 손상에서도 사망이 확인되었습니다 (Ernst 2011b 6명, Zheng 2012 1명-CV15 자입 후). 이 범주는 작은 수이지만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 중추신경계·척수 손상에서도 사망이 보고되었습니다 (Zheng 2012 2명, Wu 2015 12명). 경항부 후두하 부위(GB20, DU16 등)나 경추 주변 깊은 자입이 공통적인 맥락입니다.
  • 두개강내 출혈(지주막하/두개내)도 사망이 보고되었습니다 (Zhang 2010 3명, He 2012 2명). 역시 후두하·경항부 자입이 다수였다는 기술이 붙어 있습니다.
  • 감염 범주에서는 B형간염 등 바이러스성 간염에서 1명 사망이 있었고, 파상풍에서 사망이 보고되었습니다 (He 2012 8명, Wu 2015 3명). 감염은 대개 비멸균 시술·환경 요인이 동반되었다고 서술됩니다.
주요 사망 원인 요약
  • 기흉: 8개 보고서에서 언급, 약 25-26건, 사망자 약 3명.
  • 뇌/척수 손상: 6개 보고서에서 언급, 약 13건.
  • 뇌/주변 출혈: 3개 보고서에서 언급, 약 35건, 사망자 약 2-3명.
  • 심장 손상/압전: 3개 보고서에서 언급, 약 7건, 사망자 약 1명.

침구 관련 심각한 부작용 상세 보고

총 7,679개의 문헌 중 21개 연구가 분석에 포함되었습니다. 메타 분석 결과, 침술 치료를 받은 환자의 9.31% (95% CI 5.10%~14.62%)에서 최소 한 가지 이상의 부작용(AE)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각한 부작용(SAE)의 위험 추정치는 환자 10,000명당 1.01건, 치료 100만 건당 7.98건으로 매우 드물었습니다. 평균적으로 치료 100건당 9.4건의 AE가 발생했으며, 이 중 절반은 침 부위의 출혈, 통증 또는 발적과 같이 침술의 의도된 반응으로 간주될 수 있는 경미한 부작용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침술은 의학적으로 안전한 치료법 중 하나로 간주될 수 있으며, SAE는 희귀하고 경미한 AE가 가장 흔합니다. 부작용의 정의 및 평가의 이질성이 크므로, 표준화된 평가 도구가 필요합니다.

Bäumler P, Zhang W, Stübinger T, Irnich D. Acupuncture-related adverse events: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es of prospective clinical studies. BMJ Open. 2021 Sep 6;11(9):e045961.

전향적 임상 연구에서 보고된 심각한 부작용(SAE)의 상세 내역과 연구자들의 인과관계 평가 결과입니다.

연구 (Source) 심각한 부작용 (SAEs) 인과관계 (Causality) 사례 수 (n)

참고 문헌 (Source Citations):

  1. Chan, M. W. C., Wu, X. Y., Wu, J. C. Y., Wong, S. Y. S., & Chung, V. C. H. (2017). Safety of Acupuncture: Overview of Systematic Reviews. *Scientific Reports*, *7*, 3369. (연구 1의 근거)
  2. Bäumler P, Zhang W, Stübinger T, Irnich D. Acupuncture-related adverse events: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es of prospective clinical studies. BMJ Open. 2021 Sep 6;11(9):e045961. (연구 2의 상세 데이터 및 요약 근거)
  3. MacPherson H, Thomas K, Walters S, Fitter M. The persistence of acupuncture benefits: follow-up of an initial randomized controlled trial for chronic back pain. Pain. 2007 Oct;131(1-2):228-36. (연구 2에 포함된 MacPherson 연구의 근거)